LG유플러스 "지하철모니터링, 3D지도 통합 솔루션으로 탈바꿈"
LG유플러스 "지하철모니터링, 3D지도 통합 솔루션으로 탈바꿈"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08.21 09:01
  • 수정 2023.08.2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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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등 ICT 융합 '스마트스테이션' 추진
골든타임 확보, 사각지대 위험 감지 탁월
사진=LG유플러스

서울지하철이 지능형 시스템을 적용해 미래형 도시철도 정거장으로 탈바꿈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차세대 통신망을 기반으로 ICT 융합기술을 적용한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공사)는 지하철 5호선 노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3D기반 지능형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개량하는 '스마트스테이션'사업을 본격화한다. 

스마트스테이션은 IoT(사물인터넷)와 차세대 통신망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의 안전·편의성을 최적화한 미래형 지하철역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가 이번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에 제공하는 핵심 기술은 ▲3D맵 ▲IoT센서 ▲지능형 CCTV 등이다. 

우선 디지털트윈 기반의 3D맵은 긴급상황의 골든타임 확보와 사각지대 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기술이다. 역 직원이 역사 내부를 3D 지도로 한 눈에 파악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감각지하고 역사 관제실로 전파를 보내는데 유용하다.

지능형 CCTV는 화질이 200만 화소 이상으로 지난 1995년에 설치된 화소보다 식별력이 5배 정도 높아졌다. 특히 고속 딥러닝 AI 모델 학습으로 좀 더 세밀한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으로 제한구역 무단침입이나 역사 화재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지하철 역사 내부를 3차원으로 표현해 위치별 CCTV 화면으로 가상순찰도 가능하다.

특히 고도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레이더'에는 지하철 역사 내 공중화장실 등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도록 '시그널 신호'로 인체의 위험 상황을 관제실로 보내는 고도의 기술을 적용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은 지난 2018년 군자역(5·7호선)에 시범 설치를 시작했다. 이어 2022년까지 1~4호선, 8호선 등 총 5개 노선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1~8 전호선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이 중 LG유플러스는 2024년까지 초까지 서울 지하철 5호선 51개 역사를 스마트스테이션으로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스마트스테이션을 도입하면 3D맵·IoT센서·지능형 CCTV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어 보안·재난·시설물 관리와 고객서비스 분야까지 '원스톱 역사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방, PSD(승강장 스크린도어), 셔터, 카메라 등 역사가 개별 관리하던 시설물도 고객안전실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스테이션 전환 작업에 연속 참여한 유일한 통신사"라며 "지능형 통합솔루션을 구축한 뚜렷한 ICT 융합기술로 이번 미래형 도시철도 조성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5년새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서 5호선 역사 내에 지능형 CCTV·스마트레이더를 5000여대 정도 설치할 예정"이라며 "실제 사람이 몇초간 움직임이 없거나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를 순식간에 감지하는 '지능형 포착기술'은 위험 상황을 시민의 제보보다 한발 더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oe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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