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제프 군드라크는 마크 주커버그의 사과 투어의 진정성을 믿지 않는다.

채권시장의 제왕으로 알려진 군드라크는 투자자들에게 페이스북의 사용자 통계 공개 파문으로 정부가 단속에 나설 가능성 때문에 페이스북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뉴욕의 손’ 투자 컨퍼런스에서 더블라인캐피탈의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군드라크는 “주가 버블은 규제로 인해 터진다”라고 전제한 뒤 담배와 생명과학 주식이 업계에 대한 늘어나는 규제로 인해 어떻게 불리하게 거래됐는지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 발생한 일은 자꾸만 반복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나온 날 페이스북(FB)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서 사용자 통계 파문이 불거진 지난 달 대비 10% 떨어졌다.

FB주식 매도 압력은 주커버그가 이달 10시간의 청문회에서 100여 명의 의원들의 송곳 질문를 잘 피해갔을 때에야 완화되었다.

의원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캠프과 연줄이 있는 정치연구소 캠브리지 아날리티카가 수천만 명의 사용자 정보에 부적절하게 접근한 경로에 대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주커버그는 대부분의 대답에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군드라크는 “주커버그의 인용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커버그가 지난 달 CNN 전문기자 로리 시걸에게 “저는 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의회에서 “그 사태는 저의 불찰이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군드라크는 “‘그것‘이 무엇인가. 흡사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같이 말한다”며 “‘그것’의 뜻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페이스북 주식 매수자들은 페이스북 광고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22억명의 월 활동 이용자 수에 힘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군드라크는 “내게는 22억 건의 컴플라이언스 위반 사례로 들렸다”고 꼬집었다.

페이스북은 캠브리지 아날리티카가 접근한 사용자 통계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경보를 보내는 한편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수천 명을 더 고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군드라크는 투자자들에게 페이스북 주식을 매도하고, 석유 채굴회사 주식을 매수하라고 독려하면서 이전에 긍정적으로 언급한 SPDR S&P 유전 및 가스 탐사 상장지수펀드(ETF)(XOP)의 매수를 추천했다.

원유가는 OPEC와 러시아의 생산량 감축, 중동 분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제재 재개 협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급상승했다.

올해 원유가는 14% 상승해 2014년 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에너지 관련 주식은 침체했고, 군드라크가 추천한 상장지수펀드도 5% 소폭 상승한 데에 그쳤다.

군드라크는 앞으로 현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또 다른 불황이 닥쳐오고 있으므로 원자재 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경기 불황 직전의 물가 상승을 경고한 바 있다.

군드라크는 거물급 투자자들의 투자 아이디어를 경청하려고 5,000달러를 지불한 전문 투자자들에게 강연했으며, 이 행사는 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고수진 기자]



Billionaire investor: It's time to short Facebook

Jeff Gundlach, the billionaire investor, isn't buying Mark Zuckerberg's apology tour.

Gundlach, known as the king of the bond market, urged investors to bet against Facebook (FB) stock because of the risk that the company's user data crisis will trigger a government crackdown.

"Equity bubbles get popped by regulation," he said on Monday at the Sohn Investment Conference in New York.

Gundlach, the chief investment officer of DoubleLine Capital, pointed to how tobacco and biotech stocks "tanked" following increased regulation in those industries.

"What's happened in the past will happen again and again and again," Gundlach said.

Facebook (FB) shares turned negative for the day after he spoke. The stock has lost about 10% since the scandal erupted last month.
That selling pressure eased when Zuckerberg navigated questions from nearly 100 lawmakers during 10 hours of hearings this month. They quizzed him about how Cambridge Analytica, a data firm with ties to President Trump's campaign, improperly accessed the data of tens of millions of users.

Zuckerberg mostly got high marks for his performance. But Gundlach pointed to quotes that he said suggested Zuckerberg was dodging responsibility.

For instance, he noted that Zuckerberg told CNN's Laurie Segall last month: "I'm really sorry that this happened." And Zuckerberg told Congress: "It was my mistake and I'm sorry."

Gundlach said to laughter: "What's 'it'? Sounds like Bill Clinton. 'It depends on what the meaning of "is" is.'"

Facebook bulls argue that its lucrative advertising business is supported by its 2.2 billion monthly active users.

"When I hear that," Gundlach said, "I hear 2.2 billion compliance breaches."

Facebook has promised to alert everyone whose data was accessed by Cambridge Analytica, create safeguards and hire thousands more employees to prevent a repeat.

Gundlach urged investors to pair the short Facebook trade with a bullish bet on oil drilling companies. Specifically, he endorsed the SPDR S&P Oil and Gas Exploration ETF (XOP), which he said is "looking really good."

The price of crude oil has surged because of production cuts by OPEC and Russia, conflicts in the Middle East and concerns about President Trump's threats to reinstall sanctions on Iran.
But while crude has jumped 14% this year, to the highest price since late 2014, energy stocks have lagged. The ETF that Gundlach likes is only up 5%.

Gundlach is betting that will change. He warned that inflation tends to rise before economic downturns.

"As the next recession approaches, commodities should have a big gain," Gundlach said.

Gundlach was speaking to financial professionals who paid $5,000 to hear the best ideas from superstar investors. The event raised more than $3 million to treat and cure pediatric cancer.
[출처= CNN머니]

6677sk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