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조 투자 약속한 삼성, 상생경영·일자리 창출 실천 속도↑
180조 투자 약속한 삼성, 상생경영·일자리 창출 실천 속도↑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8.10.25 17:34
  • 수정 2018.10.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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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삼성이 공헌했던 투자 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들을 연이어 실행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생경영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삼성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180조 투자 및 직접 채용 4만명 포함 70만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 활성화를 본격화했다.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등 시설 마련과 더불어 별도로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에도 나선다. 이는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국내외 거래처 및 투자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삼성의 노하우를 전수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삼성은 150여명의 제조 현장 전문가를 투입해 제조현장 혁신부터 기술 이전까지 도와주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체제 구축을 도와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은 “회사 내 전담조직들을 강화하고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정부 기관과도 협력하며 신속하게 후속 조치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12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도 개최해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

삼성은 중소기업 뿐 아니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관련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외부로 확대해 창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임직원 대상 스타트업 과제 200개 육성을 발표한 삼성은 서울R&D캠퍼스 및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지속한다.

선정된 외부 스타트업에 개발 지원금 최대 1억원 지원과 더불어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받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올 하반기 지원과제 38개를 선정해 연구비 총 553억을 들여 기초 과학 분야 및 AI·IoT·차세대 통신·반도체·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과학계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또 육성된 기술 인력과 연구 성과가 삼성 외 다양한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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