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캠핑카의 대안’ 인기상승
르노 마스터, ‘캠핑카의 대안’ 인기상승
  • 이세미 기자
  • 승인 2019.09.04 08:19
  • 수정 2019.09.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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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삼성]
[사진=르노삼성]

2017년 기준 국내 캠핑카 등록대수는 9231대로, 지난 2007년 346대에서 10여년 만에 30배로 급성장했다. 최근 캠핑카 업계선 상용차 르노 마스터가 화제다. 마스터가 가격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과 안전성을 겸비하며 개조 캠핑카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르노 삼성은 마스터가 르노 그룹의 뛰어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은 물론 검증된 파워트레인까지 두루 갖춰 목적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가능한 상용차라고 4일 밝혔다.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의 2가지 버전으로 한국에 출시한 르노 마스터는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마스터 캠핑카는 업체별로 5000만원~60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마스터는 1980년 출시된 이래 세 번의 세대교체를 거쳐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 모델은 2014년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르노 그룹은 1998년부터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1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마스터가 그 선봉장에 서있다.

마스터는 출시 이후 잠재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며 지난해 600대가 계약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총 882대가 판매됐다.

이처럼 마스터가 캠핑카로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바로 넓은 공간이다. 기존 국산 밴과 달리 마스터의 실내 공간은 침대와 욕실, 주방, 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대형 카라반 트레일러에서나 볼 법한 모습을 갖춘 일체형 모터홈 개조가 가능하다.

특히 마스터의 운전석 내부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공간 배치를 통해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캐빈 룸은 성인 3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울 정도로 넓다. 여기에 업무에 필요한 여러 물건을 용도에 맞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동급 최대인 15개에 달한다.

공간 활용뿐만 아니라 안전성 역시 탁월하다. 마스터는 엔진룸이 앞으로 돌출돼 있어 충돌 시 실내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대한 줄여준다. 앞바퀴굴림이라 비나 눈이 와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구동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도로 상황에 따라 구동축의 제어가 가능한 ‘익스텐디드 그립(Extended grip) 모드’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도 차선이탈 경고장치, 차체자세 제어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전자식 제동 보조 장치 등이 들어있어 안정적이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편리하고 안락한 주행을 돕는 장치도 있다. 후방 경보 장치는 후진 시 뒤쪽의 장애물을 알려준다. 이모빌라이저는 키 박스에 연결된 전자 유닛의 정보가 일치할 경우에만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어 차량 도난의 위험을 줄여준다.

한편, 마스터는 르노의 OEM 수입차지만,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할 수 있고, AS 또한 450곳이 넘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받을 수 있어 국산차처럼 구매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여기에 소모품과 파워트레인 부품을 3년 혹은 주행거리 10만㎞까지 보증 받을 수 있어 AS에서도 소비자의 걱정을 덜었다. 아울러 2년 또는 6만㎞까지 추가로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한 프로그램 역시 운영된다. 판매 서비스를 위해 상용차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은 전문 판매사원이 대기 중이다.

차량 판매 지점에서도 마스터를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시승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세미 기자]

ls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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