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관리 기술' 국제 표준 예비 승인
KT,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관리 기술' 국제 표준 예비 승인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7.28 09:13
  • 수정 2020.07.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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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KT가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 국제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ITU-T 회원국들의 회람 절차를 거친 후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된다. 최종 승인 될 경우 ITU-T 표준으로 제정된 KT의 3번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된다. KT는 해당 표준이 예비 승인을 받으며 ITU-T 연구그룹13에서 승인된 총 5건의 양자암호통신 표준 중 3건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 표준은 통신 사업자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애·구성·과금·성능·보안 관리의 기능과 기준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끊김 없는 양자 암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요구사항도 포함된다.

이 표준을 도입하면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공격을 받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관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보장해 줄 수 있다.
 
KT는 이 기술을 표준으로 인정 받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ITU-T에 제안한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협력해왔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한국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양자암호 네트워크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표준화가 큰 의미가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혁신을 통해 연관된 산업을 리딩하고 국가 역량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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