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상부공간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LH는 이를 위한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운정역 GTX 상부공간을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는 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022년 9월 시작된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도심 복합사업이다.
LH는 우선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하고 다양한 지역 행사나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시설물을 설치와 더불어 대형 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 식재도 예정돼 있다.
LH는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접수받는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7월 발표한다.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수도권 서북부 GTX 시작점인 운정역의 성공적인 복합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긴밀히 협업해 주민 모두가 기대할 만한 역세권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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