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로 주문하면 로봇이 서빙…KT, 레스토랑에 AI 서비스 도입
기가지니로 주문하면 로봇이 서빙…KT, 레스토랑에 AI 서비스 도입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12.09 10:40
  • 수정 2020.12.0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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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KT가 외식업체 썬앳푸드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의 외식업계 디지털 혁신(DX)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를위해 최근 모던 샤브 하우스 내 '지니룸'에 샤부샤부 레스토랑 맞춤형 AI 서비스를 도입했다. 샤부샤부 레스토랑은 평소 고기, 야채, 육수 리필 등 고객 요청이 잦고 리필 장소에 고객들이 혼잡하게 줄을 서 있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테이블에 비치된 기가지니 단말로 음성 요청을 실시할 경우 음식을 포함해 리필 메뉴, 앞접시, 생수 등을 서빙 로봇이 자리로 배달토록 했다. 회사는 이번 시범 서비스 도입으로 매장 효율을 높이고 직원의 피로도를 대폭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9월 엠에프지코리아와 협력해 매드포갈릭 봉은사 현대아이파크점에 1세대 AI 서빙로봇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 반응과 매장 직원 이용 형태를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2세대 AI 서빙로봇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트레이 탈부착을 간편하게 바꾸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2세대 AI 서빙로봇은 올해 6월 KT가 지분 투자한 현대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KT AI Robot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로써 로봇은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회피해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해졌다. 또한 배터리가 부족할 시 자동으로 충전대에 복귀해 충전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가 선보이는 AI 기반 외식업계 DX 시범 서비스는 점주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점원의 피로도를 낮추며 동시에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KT는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식업계의 AI 기반의 DX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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