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 더 쉽게"...미래에셋증권, 디지털혁신으로 시공간 제약 해소
"해외주식 투자 더 쉽게"...미래에셋증권, 디지털혁신으로 시공간 제약 해소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10.21 16:09
  • 수정 2022.10.2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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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프라 구축 활용...해외투자 기회 확대
국내외 통합형 MTS 구축...사용자 편의성 제고
'해외주식 투자 정보 AI 서비스'...접근성 개선
[사진=미래에셋증권]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 혁신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주식 투자의 진입 장벽을 높였던 시공간 제약을 해소하고 나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투자시장 판도가 크게 달라졌다. 대다수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적완화 단행한 결과, 유동성자금이 시장에 넘쳐나게 됐다. 역대급 유동성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개인들도 '주식투자'로 눈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국내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주식투자에 뛰어든 이들도 생겼다. 실제 한국예탁결제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예탁 잔고는 2019년말 145억 달러 에서 2022년 9월 말 기준 594억 달러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주식의 거래비중은 전체의 95%이상을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높은 거래 비용', '거래시간의 제약', '정보의 비대칭' 등 투자장벽이 여전히 높은 것도 현실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이 같은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시스템 개편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출처=미래에셋증권]

◇ 글로벌 인프라로 해외투자 '비용·시간·환경' 개선

국내 증권사가 해외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다른 나라의 여러 금융기관까지 거치기 때문에 국내주식보다 더 많은 수수료가 책정될 수밖에 없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회사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했다. 미국법인을 현지 중개사로 변경함과 동시에 미국주식 최소수수료 제도를 폐지한 것이다.

또 최소수수료 제도의 폐지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거래비용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단순 거래비용 절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양질의 투자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일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통해 야간에만 가능했던 미국주식 거래를 주간에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 국내주식과 똑같은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도 전 고객에게 무료로 도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등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원칙과 함께 투자한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서비스 내놨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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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상품 한 번에"…통합 MTS 'M-STOCK'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새로운 MTS(M-STOCK)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존 강점을 가지고 있던 해외주식에 투자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앱 내 마련된 지구본은 전 세계의 주식시장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도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투자상품을 보기 쉽게 구성해 놨으며, 실시간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새로운 M-STOCK은 24시간 투자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쉽게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도 확대 제공한다. 

M-STOCK 이용 고객은 모든 금융자산과 계좌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관심 있는 뉴스나 정보도 일일이 찾지 않고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M-STOCK 내에 탑재된 마이데이터 기술 덕분이다. 이후에도 미래에셋증권은 M-STOCK 앱에 글로벌투자와 자산관리 서비스 콘텐츠를 지속 추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왼쪽)와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총괄이 금융특화 AI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왼쪽)와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총괄이 지난 7월25일 금융특화 AI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미래에셋증권]

◇초거대 AI 활용, 해외주식 투자정보 지원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과거에 비해 많은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보고서를 제공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해외주식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주식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를 채우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초거대 AI를 활용한 해외주식 투자정보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지난 7월 네이버와 금융특화 AI서비스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과제로 '해외주식 투자정보 AI서비스'를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의 알고리즘과 네이버의 AI서비스를 결합해 해외뉴스 원문을 번역하고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고 향후 리서치 자료 등으로 서비스를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해외 뉴스 기사에 대한 정확도 높은 번역과 함께 요약 기능이 제공돼 해외주식 투자정보 제공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투자 제약 요소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향후에도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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