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원내대표 부실 공사 논란 두고 국정조사 추진 검토하겠다고 밝혀
국조 추진에 앞서 당 차원에서 금요일부터 진상규명 TF 활동 시작 계획
"민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감사 과정에서 정책 결정자들의 책임에 인과 관계 인정되면 그 범위 안에서 조사 이뤄질 것"
국조 추진에 앞서 당 차원에서 금요일부터 진상규명 TF 활동 시작 계획
"민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감사 과정에서 정책 결정자들의 책임에 인과 관계 인정되면 그 범위 안에서 조사 이뤄질 것"
국민의힘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을 두고 부실 공사 논란이 거세지자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부실 공사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정조사는 당 차원에서 '철근누락 진상규명 TF'를 발족해 가동한 뒤 상황에 따라 추진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라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합의도 해야 한다"며 "당장 금요일쯤부터 (TF) 활동을 시작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우려가 크고 더 이상 사안을 지연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인다”며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TF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민주당의 조속한 합의를 요청했다.
그는 “이제 정부가 전수조사를 하고 있고 아마 감사원 감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사 과정에서 정책 결정자들의 책임에 인과 관계가 인정되면 그 범위 안에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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